요즘들어 수년동안 땅만보고 걷고 하늘을 보지 못하며 살다가 내가 하고싶은대로 내가 하고자하는 삶만 살아오며 공동체로 들어온 오늘날 근 며칠전부터 하늘을 보며 걷게되고 하늘의 구름과 태양에 감사함을 느끼곤합니다 지금도 사실 모든것이 다 감사드리고 모든것이 다 너무 죄송스럽고 부끄러운 마음으로 하루를 살아가고있습니다 가운데 가장 힘이들고 걱정이되는건 두 가지 마음이 끊임없이 싸우고 공존하고 내가 하기싫은것들로부터 내가 원치 않는것들로부터 하나하나 실천하고 시작하고있는 지금 삶이, 다시 이전으로 돌아가지 않을까, 베드로전서 말씀처럼 이전의 삶으로 돌아가는것이 그 형편이 더욱 심하여진다는 말씀처럼 다시 돌아갈까 걱정스럽기도하고 또 한편으로는 이런 걱정과 마음으로 감사하고 기도할수있음에 지금의 고백을 드릴수있음에 감사하고 또 죄송한마음뿐입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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